전북 무주군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농민회 주관 풍년기원제 및 영농발대식이 열렸다.
31일 오전 열린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무주군의회 오광석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관내 기관 · 사회단체장, 그리고 농업인 등 4백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과 풍년기원제, 농작업용 방석 나눔을 함께 했다.
무주군 농민회 이정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가 무주농업의 근간이자 발전을 도모해 나갈 동력인 만큼, 겨울이 가면 봄이 찾아온다는 것을 상기하며 끝까지 희망 버리지 말고 각자의 터전에서 매진해보자”라고 말했다.
황인홍 군수는 “코로나 여파와 고령화,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서 농업전망은 올해도 그리 밝지 않지만, 우리가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을 믿는다”라며 “농업인 여러분의 경험과 군 정책을 토대로 무주농업을 발전시켜 달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은 올해 농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스마트농업을 활성화해 농업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으로, 총 950여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경영실습장을 조성하고 △읍 · 면 1 특화 1 소득 작목 육성, △친환경생산 기반 및 농산물가격안정 지원, △농업인 교육과 △공공형 계절근로, △농업인 월급제 확대 · 지원 등 농업관련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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