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주산면 행정복지센터 준공…63억 들여 주민소통 공간 마련

3층 규모 민원실·농민상담실·건강관리실·대강당·경로당 카페 등 갖춰

전북 부안군 주산면 행정복지센터 개청식이 30일 오전 현지에서 권익현 군수와 김광수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김정기 도의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산면은 일제강점기 초기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과거 부안군 남하면과 고부군 덕림면 등을 병합해 설치됐으며 1914년 지금의 갈촌리 화정마을에 청사를 두었다.

이어 1935년 현 위치로 신축 이전했으며 1977년 개축했으나 50여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노후화로 인해 누수와 건물 안전이 우려됨에 따라 예산을 확보해 신축에 나섰다.

▲30일 오전 전북 부안군 주산면 행정복지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부안군
▲30일 오전 전북 부안군 주산면 행정복지센터 개소식에서 권익현 부안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부안군
▲30일 오전 전북 부안군 주산면 행정복지센터 개소식에서 권익현 부안군수와 군의원, 도의원, 주민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안군

주산면 행정복지센터 신축에 소요된 총사업비는 63억원으로 국비 14억원과 도비 1억8000만원, 군비 47억원 등이 투입됐다.  

총 대지면적은 6721㎡에 전체 3층 규모로 건물연면적은 1685㎡이다.

1층에는 민원실과 면장실, 농민상담실, 경로당 카페 등이 설치됐으며 2층에는 대회의실과, 소회의실, 건강관리실 등을 갖췄고 3층에는 주민들의 행사에 사용될 수 있도록 대강당을 배치했다.

청사 외부공간은 1500㎡의 광장과 600여㎡의 소나무동산, 300여㎡의 역사의 동산이 조성돼 문화예술행사는 물론 면민들의 소통과 만남의 장으로 활용될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또한 청사신축과 함께 2단계로 청사 주변정비를 추진하면서 주산농협에서부터 사거리까지의 상가 및 주택을 매입해 청사부지로 편입하고 청사 길 건너에 있던 폐창고를 매입해 정비했으며 청사 뒤편의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건물 또한 철거해 주차장 부지로 편입시켰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개청식 축사에서 "그동안 불편을 감내하고 협조해주신 주산면민 여러분과 최선을 다해 아름답고 실용적인 건물을 완공해 준 관계자 여러분께 고마움의 인사 올린다"면서 "주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 주산면민들의 복지와 문화예술과 행정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새롭게 비상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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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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