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4급이상 공직자 133명 대상 '인권교육' 진행

전북도는 29일 4급이상 간부 공무원 133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인권 친화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을 주제로 한이날 강연에서는 노정환 국가인권위원회 지역인권증진팀장(서기관)이 강사로 나서 인권의 개념과 인권 행정의 의미, 인권 친화적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노력 등을 강연했다.

노정환 서기관은 “공무원은 공무를 수행하는 사람으로서의 얼굴과 행정조직에서 노동하는 사람으로서의 얼굴, 퇴근 후 일반 시민으로서의 얼굴 등 세 가지 얼굴이 있다”며 “인권 친화적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행정의 전 영역에서 인권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행정조직 내에서 인권감수성을 다지는 것이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29일 오전 인권교육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전북도

교육에 앞서 김관영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간부 공무원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인권행정의 방향이 달라진다”며 “인권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솔선수범하면 인권 친화적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것도, 도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시키는 일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2010년 7월 인권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세 번째로 인권행정전담기구를 설치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체 공무원 대상 인권교육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간부 공무원 인권교육은 지난 2019년 실시 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추진하지 못하다가 최근 방역 상황 완화로 대면교육이 가능해지면서 올해 재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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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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