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식] "평택박물관, 단순한 전시 넘어 시민 놀이터 돼야"

□평택시, 이재완 예천박물관장 초빙 '제7회 평택박물관 포럼'

경기 평택시가 건립을 추진 중인 '평택박물관'의 역할과 기능,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제7회 평택박물관 포럼 진행 현장. ⓒ평택시

27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4일 평택문화원 대동관에서 이재완 관장(경북 예천박물관)을 초빙, '평택박물관의 역할과 기능'이라는 주제로 제7회 평택박물관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시민과 공직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완 관장은 포럼에서 “박물관을 기존의 다양한 자료나 표본을 보존하고 연구해 일반 대중의 교육과 오락을 위해 공개 전시 함을 목적으로 하는 기본형에서, 지역사회의 참여와 소통으로 교육, 즐거움, 성찰, 지식 공유 등으로 관람객 중심의 문화복합시설로 다변화된 평생교육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택박물관은 평택에 거주하는 시민이 주인이 되어야 하며, 특히 단순 전시를 넘어 관람객과 함께 소통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가미된 복합문화시설로 의미가 확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물관은 과거의 것으로 현재와 미래자원을 생산하는 곳이 되어야 하며, 그런 의미에서 현재의 가치재, 가령 반도체와 같은 것들 또한 풍부한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역정체성을 띤 평택시민들의 '놀이터'가 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시 박물관팀은 지난해 9월 첫 '평택박물관 포럼'을 시작으로 매월 1회 박물관의 건립 및 운영과 관련한 전국의 전문가를 초빙해 시민, 공직자와 함께 자문을 구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오고 있다.

한편, 평택시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고덕국제신도시 함박산공원 내에 지역 내 최초로 공립, 종합, 역사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평택박물관 건립 사업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하고 나머지 행정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박물관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평택시, '셀프주유소 이용 장애인 맞춤형 주유서비스' 운영

경기 평택시가 셀프 주유소 증가에 따라 장애인들의 셀프주유소 이용 불편도 늘고 있다고 판단, '셀프주유소 이용 장애인을 위한 고객 맞춤형 주유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평택시가 셀프주유소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주유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관내 한 셀프주유소. ⓒ평택시

이 서비스는 평택지역 셀프주유소 59개소 중 11개소의 협조를 받아 운영한다.

셀프주유소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주유소 내 입간판에 기재된 연락처로 전화하면 상주하는 주유원이 직접 주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제공 셀프주유소 사업자들은 장애인 복지를 위한 이번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주유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부담없이 셀프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서비스 실현을 위해 항상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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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은

경기인천취재본부 윤영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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