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글로벌 배터리 강국 위상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
포항시, 이차전지 관련 인프라 구축 통해 첨단전략산업 국가경쟁력 강화 주도
경북 포항시가 대한민국 최고 이차전지 선도도시이자 특화단지 최적의 도시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포항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이차전지 산업생태계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오는 2030년 양극재 100만 톤, 리튬, 전구체 등 이차전지 소재 192만 톤 생산으로 첨단전략산업 국가경쟁력 강화 주도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은 앞으로 10년간 초고속 성장해 2020년 461억 달러(한화 약 58조 7,000억원)에서 2030년 3,517억 달러 규모(한화 약 449조1,000억원)로 10년간 8배 이상 대폭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주요 핵심소재 공급망 확보와 중국 의존도 탈피가 각국의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차전지는 국가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핵심 산업이다.
이에 따라 포항은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확보와 혁신적인 원료‧소재 공급망을 갖추고 있어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포항은 포스텍, 가속기연구소,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이차전지 연구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포항에는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글로벌 이차전지 선도기업 집적으로 원료부터 전구체, 양‧음극재 등 핵심소재 양산까지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지정된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는 대규모의 기업투자유치와 함께 1,000억원 규모의 후속 연계 국책사업을 유치하는 등 3년 연속 전국 29개 특구 중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며 K-배터리 혁신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포항은 지난 2021년 준공한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는 사용 후 배터리를 새로운 먹거리로 만들어내는 인큐베이터로 기술개발과 제도개선을 선도하고 있다.
산업부의 고안전·보급형(LFP) 상용화 지원사업을 비롯 환경부의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와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등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구축해 R&D 실증 인프라를 폭넓게 확보해 이차전지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이차전지 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한 기업의 집적화로 포항은 국내 최대 이차전지 원료와 소재 대량 생산 클러스터로 급부상 중이다.
포항은 리사이클링부터 원료, 전구체, 양극재 생산까지 완성형 양극재 생태계를 갖춘 양극재 분야 세계 최고 기업인 에코프로, 음극재와 양극재 모두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 에너지머티리얼즈 등 선도기업을 비롯해 솔루엠, 미래세라텍, 해동엔지니어링 등 중소기업들이 함께 들어서면서 소재부터 부품까지 포항의 이차전지 시장 선점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은 현재 연산 15만톤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양극재 생산도시로 지속적인 생산시설 확대로 2030년에는 세계 양극재 시장의 16.5%에 해당하는 100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이다.
양극재를 포함한 리튬, 전구체 등 이차전지 소재 총 생산량은 192만톤 이상이 될 것으로 보여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 대량생산과 원소재 공급의 핵심 요충지로 역할이 기대된다.
잇따른 대규모 기업유치 성공으로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생산기지가 마련된 포항은 기업들의 대량 추가 증설과 신규 투자도 활발히 협의 중에 있다.
특히, 향후 투자금액 규모는 무려 12조6,500억원에 달한다.
또한, 기업의 대규모 투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현재까지 고용인원은 2,000여 명에 이르며 2027년까지는 1만여 명 이상의 직접고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은 대한민국 국가경쟁력의 핵심인 이차전지 경쟁력 확보로 글로벌 배터리 강국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항이 글로벌 초격차를 선도해 확실한 주도권 확보로 대한민국 이차전지 강국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관련 전문인력 수요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포스텍을 비롯한 5개 대학과 마이스터고 2개교 및 관련 기업과 함께 이차전지 맞춤형 전문 인력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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