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앞둔 전주 포레나 에코시티 아파트서 부실 시공 '오물'소동

김성주 의원, 한화건설 관계자 만나 적극 대처 요구…26일 현장 점검

김성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은 22일 한화건설 관계자를 만나 ‘전주 포레나 에코시티’ 부실시공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전주 포레나 에코시티’는 다음달 28일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예비 입주자를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세대가 시공이 마감되지 않거나 오물이 발견되는 등의 문제로 인해 입주자들의 공분을 산 상황이다.

▲김성주 국회의원이 22일 한화건설 관계자를 만나 전주 포레나 에코시티 아파트 부실시공 문제 등을 거론하고 있다. ⓒ의원실 제공

김성주 의원은 한화건설 관계자를 만나 “포레나 에코시티는 분양 당시부터 전주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곳”이라며 “입주자들의 소중한 내 집 마련의 기대가 한순간의 실망으로 점철되지 않도록 회사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한화건설 관계자는 원자재 및 물류 수급 문제 등으로 인해 공사가 일부 지연된 점을 인정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예비 입주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다음달 20일 전후로 전 세대에 대한 재점검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힌 뒤 “4월 28일 입주 전까지 모든 공사를 완벽하게 마무리 짓겠다”고 확약했다.

한편 김성주 의원은 26일 오후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입주자 대표 및 한화건설 건축총괄 전무 등과 함께 실태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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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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