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충렬사 제향’ 봉행…독립유공자 후손 400여명 초청

나동연 시장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더 살기좋은 양산 만들 것"

경남 양산시는 오는 27일 충신열사의 충혼이 모셔져 있는 충렬사에서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추모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2023년 춘기 ‘충렬사 제향’을 봉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독립유공자 후손 등 400여명을 초청해 나동연 양산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제향봉행을 진행한다.

제향봉행은 일동배례, 초헌례, 아헌례에 이어 종헌례, 음복례, 망료례, 참례자 분향, 폐제 순으로 이날 오전 11시에 충렬사에서 1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양산 충렬사 전경.ⓒ양산시

특히 이번행사에는 충렬사에 위패가 미봉안된 독립유공자 강성옥, 양춘도, 이영우의 위패를 추가 봉안도 된다.

충렬사에는 이번 추가 봉안된 3인을 포함해 삼조의열인 충렬공 박제상, 양주방어사 김원현, 양산군수 조영규를 비롯해 임란공신 28위, 항일독립운동유공자 39위 총 73위의 충신열사들의 위패가 모셔진다.

올해 제향봉행 참여하는 제관은 초헌관으로 나동연 시장, 아헌관으로 최선호 시의원, 종헌관으로 정웅 양산향교 전교가 나선다. 또한 집례와 제임은 이춘택 양산향교 장의, 이성두 양산향교 사무국장이 각각 맡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제향 봉행은 충신열사들의 나라를 위한 의로운 마음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는 자리로 앞으로도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더 자랑스럽고 살기좋은 양산시를 만들어 후대에 물려 줄것"이라고 전했다.

양산시는 올해부터 춘기와 추기 2차례에 걸쳐 충렬사에서 제향 봉행을 거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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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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