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일본 방문 과정에서 일본 언론들이 윤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사히> 신문은 16일 보도를 통해 김 전 대표가 입은 의상을 설명하면서 "김 씨는 한국에서 '패션리더'로 인정받아 팬클럽까지 존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김 전 대표에 대해 "외교무대에서는 윤 대통령의 행동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게 한국 언론의 보도다. 지난해 5월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윤 대통령 취임 기념 만찬에서는 술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윤 대통령이 술잔을 기울이던 중 옆에 있던 김 씨가 따가운 시선을 보내 윤씨가 술잔을 내려놓은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산케이> 신문은 김 전 대표가 윤 대통령보다 12살 연하라는 점을 전하면서 "역대 대통령 부인 중에서도 젊은 김건희 여사의 '퍼스트 레이디 외교'가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매체 <프라이데이>도 "김건희 여사는 한국에서 패션이나 애용품이 매일 뉴스가 될 정도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김건희 여사가 사용한 샌들이나 스커트는 화제가 되어 각 숍에서 완판됐다. 한국의 대형 판매 사이트에서 '김건희'라고 검색하면, 2500건 이상의 물품이 검색될 정도"라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