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5일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경북 포항시 나 선거구(청하·기계·기북·송라·죽장·신광) 1곳에서 기초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현재 포항시 나 선거구에는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후보간 재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나 선거구는 지난해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고도 무소속 후보에게 패한 곳이라 포항지역에서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4·5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포항시 나 선거구는 국민의힘에서는 단독으로 신청한 김상백 후보(53)를 공천했으며, 무소속에는 오랫동안 지역 토박이로 지역사회와 함께해온 이상도(50) 후보가 신청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게 된다.
김상백 후보는 전 경북생명의숲 상임대표를 지냈으며, 지난해 6·1 전국동시지방선에서 국민의힘으로 공천을 받아 포항시 나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국민의힘 포항북구 당협 정책특보를 지내다 이번 재·보궐선거에 다시 공천을 신청했다.
무소속 이상도 후보는 지난 50년 동안 고향인 청하에서 지내며, 23년간 영덕군과 포항 신광면 우체국 집배원으로 근무하면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현재 농업 후계 경영인과 농촌지도자회, 청하면 개발 자문 위원회 위원, 청하면 쌀 전업 연구회, 청하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 후보는 최근 청하면에 의료폐기물처리시설 건립과 관련해 현재 ‘청하면 의료폐기물 반대 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이상도 후보는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청하면에서 출생해 50년간 지역에서 성장하며 직접 농사를 지어본 농민의 입장에서 농민들의 어려움을 대변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 후보는 “지금까지 수많은 농민단체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세대들이 희망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었다.
한편, 이번 4·5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포항시 나 선거구는 무소속 강필순 전 의원이 사퇴하면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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