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민원 서비스 혁신과 변화에 칼 빼 들었다"

행정신뢰감 높이기 위해 군청민원실 직원 통일된 근무복 및 명찰 패용...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민원서비스 종합 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꼴찌를 기록하며 망신살을 뻗쳤던 경북 울릉군이 민원 서비스에 대한 혁신과 변화에 칼을 빼 들었다.

우선 군은 대민부서인 군청민원실 직원들에게 통일된 근무복 및 명찰 패용을 하도록 했다. 이는 책임감과 소속감을 부여하고 민원실을 찾는 주민들에게는 편안함과 부드러운 이미지로 행정신뢰감을 높여주기 위함이다.

민원실 직원들은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에서 벗어나 민원인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과 친절한 미소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군은 향후 읍면 확대 시행과 함께 '민원 안내 도우미' 운영 서비스 제공과 전 공무원 명찰 패용 등 민원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군청민원실부터 단정한 근무복 착용과 더불어 친절 교육을 강화하는 등 최상의 민원 행정을 펼쳐 군민들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6일 울릉군청 민원실 직원들이 통일된 근무복 및 명찰을 패용하고 업무를 보고 있다. ⓒ울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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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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