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영일만항을 통해 운항하던 국제 크루즈선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재개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오는 6월 5일부터 11일까지 포항 영일만항을 출발해 일본과 대만을 경유 부산으로 돌아오는 국제 크루즈선을 띄울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운항 예정인 크루즈선은 총톤수 11만2천t 규모로 승무원 1천100명을 포함해 최대 3천740명을 태울 수 있다.
이 배는 6월 5일 포항 영일만항에서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대만 지룽시를 거쳐 11일 부산항으로 들어온다.
포항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국제크루즈를 운항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배를 빌려서 운영하는 회사 측과 협의해 국제 크루즈선을 띄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항 영일만항을 국제 크루즈 관광이 가능한 국제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걸음으로 이번에 포항에서 출발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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