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월동 모기 박멸 위해 다음달까지 정화조 등 구제활동

▲전북 임실군이 봄철 모기 유충 등 구제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

전북 임실군이 봄철을 맞아 전염병 매개체인 모기 유충 및 월동 모기 박멸을 위해 4월까지 구제 활동을 실시한다.

봄철인 3∼4월에는 물이 고여있는 정화조를 중심으로 유충 방제 활동을 하고, 월동 모기에 대한 구제 활동도 병행한다.

임실군은 현재 공중화장실 10개소와 정화조 11개소를 집중 관리하고 주민신고 및 현장점검을 통해 관리 대상 지역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유충구제는 유충 서식지에 직접 약제를 살포하는 방식으로 서식지 환경에 따라 호흡저해제, 독먹이, 화학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하고 월동 모기 방제에는 경유에 살충제를 희석하여 사용하는 연막소독을 시행한다.

김대곤 임실군 보건의료원장은“모기 유충 1마리를 없애는 것은 성충 500마리 박멸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유충 및 월동 모기 방제는 방역의 핵심이다”며“앞으로 있을 하절기 성충 모기 방역과 함께 유충구제도 병행하여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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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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