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8일 실시된 가운데 사천지역 농협의 맏형 격인 사천농협 조합장 선거 당선자가 마침내 결정됐다.
김종연 현 조합장과 최용준 현 조합 이사간의 양자 대결 구도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최종 승리는 도전자격인 최용준 이사가 차지했다.
이날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를 때 최용준 당선자는 1109표를 얻어 득표율 59.81%로 과반이 넘는 지지를 얻었다.
사천농협의 경우 선거인수는 2379명으로 이번 선거에서 1857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무효투표는 3표가 나왔다.
3선 조합장을 노리던 김종연 현 조합장은 745표를 얻어 득표율 40.18%로 조합장 수성에 실패했다.
최용준 당선자는 “정도·윤리경영, 투명한 인사관리로 공정과 정의 확립할 것”이라며 "시대의 흐름에 순응해 사천농협의 변화와 개혁을 추구하고 말보다 양심으로 우리 사천농협을 정직하게 경영할 수 있는 조합원들의 진정한 심부름꾼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조합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사천농협’이 되기 위해 조합원에게 영농실익지원사업 확대, 영농자재센터 이전관련 조합원 불편사항 재검토, 예금·대출금에 대한 조합원의 우대 금리 확대, 조합원 복지관련 영농자재 이용권 환원사업 확대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농협법 설립목적인 판매농협 구현을 위해 도시농협과의 연계사업을 발굴, 로컬푸드 매장 신선농산물 판매확대로 마트사업 활성화, 농산물 유통센터 활성화로 단감수출 확대 판매사업 다양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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