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 최종 선정

대학 행·재정적 지원 권한 정부서 위임받아 대학과 동반 성장 모색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8일 오후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RISE) 시범지역 공모선정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전북도가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RISE) 시범지역에 최종 선정됐다.

라이즈(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cation Education)는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로 위임·이양하고 지역 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대학지원체계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2024년까지 2년간 라이즈 시범지역으로서 지자체 주도의 대학지원 권한 확대와 규제 완화 등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 커다란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갖게 됐다.

RISE는 전북의 특화도가 높고 혁신기반 조성이 우수한 농생명 바이오, 특수목적형지능형기계, 탄소융복합소재, 에너지신산업, 문화콘텐츠산업과 연계해 4대 전략과 12개 과제 추진을 통해 지역인재양성, 취·창업, 지역 정주 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먼저 흩어져 있는 대학 관련 업무를 정비하여 라이즈 추진과 지역대학 지원 관련 업무를 기획․총괄하는 대학지원 전담부서를 확대 설치하고 대학관련 정책수립부터 지역혁신사업(RIS), 지자체-대학 연계협력,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주도의 대학지원 사업을 관리하고 선정․평가 등을 전담하는 라이즈센터를 지정․운영할 계획으로 우선 올해 상반기 내에 전북테크노파크에 전라북도 라이즈센터를 부설하고 행안부 지방출자․출연기관 설립 기준에 의한 법인 신설 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라이즈 체계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2025년 전에 테크노파크로부터 법인을 분리해 신설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전라북도 발전 전략’과 연계한 지역대학 지원 5개년 라이즈 계획(2025~2029)을 올해 상반기 중 수립한 뒤 7월경에 교육부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라이즈 시범사업 공모에는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세종시를 제외한 13개 지역이 신청해 매우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교육부는 학계, 연구계, 산업계의 전문가 및 관계자 9인으로 구성된 ‘라이즈 시범지역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자체의 시범 운영 의지와 대학지원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여 전북을 비롯한 부산, 대구, 충북, 전남, 경북, 경남 등 7개 지역을 선정했다.

김관영 전라북도 지사는 “전북이 갖춘 발전 잠재력과 역량을 십분 활용해 지역 인재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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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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