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조경산림학과, 전국 최대 규모 조경기사 합격자 배출

상지대 조경산림학과(총장 직무대행 유만희)는 2022년 전국 최대 규모의 조경기사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상지대학교에 따르면 2022년 1년 동안 총 38명의 합격자(학부생 69.2%)를 배출했다. 이는 조경기사 필기시험의 최근 3년 평균 합격률이 21.1%인 것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성과이다.

ⓒ상지대

조경산림학과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원 HRD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2022학년도 학부생 23명과 일반인 1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 중 과정평가형 26명, 검정형 12명으로 대다수의 합격자는 과정평가형 자격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정평가형 자격은 국가기술자격법 제10조 제1항에 근거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National Comepetency Standards)로 설계된 교육 및 훈련과정을 이수한 후 내외부의 평가를 거쳐 취득하는 국가기술자격이다.

이 제도는 기존의 검정방식이 아닌 교육·훈련과 평가가 혼합된 방식의 자격제도로, 산업현장 중심의 교육평가로 현장 중심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산림조경학과는 2020학년도부터 도입해 800시간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조경산림학과는 2020년부터 자격증 취득을 위해 전공 교수들은 1주일에 4일 이상 주말과 야간 시간대를 활용해 스터디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상지대

기존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휴학을 하고 학원을 다니는 등의 관행을 벗어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긍정적 효과와 재학생 충원율을 높이는 효과도 낳았다.

또한, 자격증 스터디그룹 이외에도 캐드 동아리 운영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실습공간의 확충 및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2020학년도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1기 신입생은 3학년 재학 중 전원 조경기사에 합격하는 쾌거를 보였으며, 졸업생의 취업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기경석 조경산림학과 학과장은 7일 “향후 과정평가형 자격과정 및 실습중심의 교육을 고도화하여 현장에서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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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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