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나선다

총사업비 413억 원을 투입해 대곡·정촌·수곡면 사업 추진

경남 진주시는 면지역 하천 수질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413억 원을 투입해 대곡·정촌·수곡면 지역에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대곡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대곡면 지역의 증가하는 오수의 안정적인 처리,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위해 기존 시설용량 1900톤에서 2850톤으로 950톤을 증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216억 원을 포함한 313억 원으로 2021년 6월에 착공해 현재 공정률 55%로 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6월부터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오수를 공공하수관로를 통해 처리장으로 이송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진주시 대곡 공공하수처리장 전경. ⓒ진주시

정촌 강주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강주마을 인근 도시화로 증가되는 오수를 처리하기 위해 기존 시설용량 110톤에서 160톤으로 50톤을 증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39억 원을 포함한 56억 원으로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처리장 부지 보상 완료, 올해 하반기에 착공 예정이다.

2023년 환경부 신규사업인 수곡 서촌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총사업비 44억 원으로 일일 처리용량 60톤의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국비 3억 원을 포함 총 6억 원을 확보해 기본 실시설계를 추진 중에 있으며 2025년 10월에는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병무 맑은물사업소장은 “면지역의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이 완료되는 2025년에는 남강 방류수 수질개선과 함께 원활한 하수처리가 가능해진다”며 “처리장 신·증설과 병행해 실시한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로 악취 저감은 물론 정화조 청소비용 절감 등 주민들의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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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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