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최근 일부 아파트 공사현장과 관련된 민원이 제기되자 지역주민에 대한 배려 등 민원 최소화에 최대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6일 사천시 정동면 아파트 기반시설 공사는 사업계획승인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소음·진동·먼지 등이 인근 아파트에 미치자 일부 입주민이 언론사 제보를 통해 문제를 제기했다.
고층 아파트일 경우 비산먼지가 기류를 타고 손쉽게 날아들어 호흡기 질환 등에 대한 우려로 문을 열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입주민들은 비산먼지 신고 여부와 안전 시설 설치 유무, 공사안내 표지판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사천시의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사천시 건축과는 공사현장에서의 불가피한 먼지 발생에 대한 양해와 함께 먼지 발생 최소화를 시행사에 당부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안전 시설의 경우 기반시설 공사 단계여서 특별히 문제되지는 않지만 이 또한 주의깊게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공사안내 표지판의 경우 아직 건물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지만 현재 진행 중인 공사에 대한 안내문 게시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사천시 건축과는 "사업계획승인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 하더라도 주택건설촉진지구로 경남도에서 지정된 상태여서 기반공사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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