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식] 평택시, 13년 만에 개인택시 신규 30대 공급

□2009년 택시 감차지역 분류 이후 인구 증가 반영 증차

경기 평택시가 올해 개인택시 신규면허 30대를 공급하기로 하고 지난 28일 모집공고를 냈다. 이는 2009년 택시 감차지역 분류 이후 13년 만이다.

▲평택시청 전경. ⓒ프레시안(지영식)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개인택시운송사업 신규면허 모집공고'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며, 서류 심사 후 예정자 공고와 이의신청 검토를 거쳐 5월 중 신규면허 대상자를 발표한다.

택시는 사업구역별 수요에 부합하는 적정 공급량을 유지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택시 사업구역별 총량제 지침’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09년 택시 공급을 마지막으로 택시 감차 지역으로 분류돼 13년간 신규면허를 공급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제4차 택시 사업구역별 총량계획’ 수립 당시보다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늘어나면서 시는 지난해 국토부의 승인을 받아 택시 총량 재산정 용역을 실시했고, 최종적으로 30대 증차가 확정됐다.

정장선 시장은 “그동안 인구 증가에 비해 택시 증차가 없어 불편을 겪어온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04주년 3.1절 기념식-안재홍 선생 58주기 추모식

경기 평택시는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및 민세 안재홍 선생 서세(逝世) 58주기 추모식을 지난 1일 고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및 민세 안재홍 선생 58주기 추모식. ⓒ평택시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3.1 독립운동의 자주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민세 안재홍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유족 및 민세사업회 임원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시민들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평택청소년합창단 노을중창단의 ‘1919 만세소리와 내 나라 내 땅’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및 민세 약전, 어록 봉독, 추모사, 민세 연구저서 봉정,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했다.

안재홍(1891~1965) 선생은 평택시 고덕면 두릉리 출신으로 3·1운동 직후 조직된 비밀 독립 결사단체인 대한민국 청년외교단 사건과 신간회 창립, 조선학 운동, 군관학교 사건, 조선어학회 사건에 이르기까지 독립운동에 힘을 보태다 아홉 차례에 걸쳐 7년 3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이후 안 선생은 한국전쟁 중 납북돼 1965년 3월 1일 평양에서 서거했다.

시 관계자는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해 자랑스런 평택의 역사와 정신을 기억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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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은

경기인천취재본부 윤영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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