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식품기업 7조원 매출·농가소득 6000만원 시대 진입"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전라북도' 비전 선포식 개최

▲27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전라북도’비전 선포식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회의장, 전북 R&D 기관, 농업인단체, 농식품기업, 시군, 전문가 등 100여명이 전북농업 활력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전북도가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전라북도’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로 우뚝 서기 위한 대장정에 나섰다.

전북도는 27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도의회, 전북 R&D 기관, 농업인단체, 농식품기업, 시군,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과 함께 전라북도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전북도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계획에는 2대 목표와 6대 전략, 16대 핵심과제를 비롯해 기본개념, 비전 및 전략, 추진체계 등을 담았다. 또 이를 실행하기 위한 재원으로 2026년까지 4년간 7조 3800억원이 투자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북도는 2026년도까지 농업의 전·후방산업 연계로 ‘혁신성장’을 선도해 식품기업 매출액 7조원 시대를 개막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농민행복’ 실현을 통해 농가소득을 6000만원대로 진입시키겠다는 공격적인 2대 목표를 제시했다.

▲27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전라북도’비전 선포식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회의장, 전북 R&D 기관, 농업인단체, 농식품기업, 시군, 전문가 등 100여명이 전북농업 활력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6대 전략에는 청년농 창업1번지 조성과 수요창출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농생명 신산업 생태계 고도화 등의 '혁신성장'과 위기대응 지속가능 농업구조 전환, 안심하고 농업하는 경영안정 강화, 누구나 살고 싶은 활력 농촌 조성 등의 '농민행복'과제 등이 반영됐다.

전북도는 추진 전략의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그동안 전국적으로 협치 농정의 모델 역할을 수행한 삼락농정위원회를 농어업‧농어촌위원회로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삼락농정위원회의 정신은 계승하되 세분화된 분과 통합‧운영, 부서별 책임강화, 농정 현안 TF 구성‧운영 등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농정 방향 제시와 농정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농생명연구협의체의 6대 분과를 확대 운영해 위원회 아래 총괄기획위원회를 신설하고 새만금농생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말산업 등 4개 분과위원회로 구성, 현안 해결형 아젠다 발굴을 비롯해 국책사업 발굴 등의 기능을 강화하는 농생명혁신성장위원회로 개편한다.

김관영 도지사는 “2022년은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의 청사진을 그리는 한해 였다”며 “올해부터는 전북이 가지고 있는 종자, 미생물, 식품, 동물용의약품 등 농생명 신산업 고도화와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신공항, 신항만, 철도 등 트라이포트와 연계한 새만금 글로벌 푸드허브를 구축하고 미국·일본·중국 중심에서 러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신시장 창출 등을 통해 전라북도를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을 선도해 가는 지역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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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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