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교통인프라 구축 '팔을 걷어 붙였다'

김영삼 교통건설국장 "민선8기 역점 추진 교통망 구상 용역 곧 착수하겠다"

경남도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남부내륙철도 ▲가덕도신공항 ▲진해신항 등 대규모 사회기반시설(SOC) 사업과 연계해 체계적인 교통인프라 구축에 팔을 걷어 붙였다.

김영삼 도 교통건설국장은 2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도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경상남도 교통망 종합구상 용역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경남의 종합교통망을 설계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선8기 역점 추진과제인 경상남도 교통망 종합구상 용역을 2023년 상반기 내 착수하겠다. 선형 불량 등으로 교통사고가 잦았던 지방도 3곳 구간을 우선 선별해 집중 개선해 나가겠다. 거가대로와 마창대교의 통행료 부담을 지속적으로 완화하겠다. 남해안 관광과 항공레저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비행자유구역 지정과 도심항공교통 기반시설 선점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이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김 국장은 "철도 신설에 따른 접근도로망(국도·지방도 등)을 연결해 사회기반시설 구축 시너지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며 "경남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이웨이 구축·남해안 관광벨트·항공관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성장동력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국장은 "교통비 부담은 낮추고 안전은 높이는 도민 체감형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와 협업을 통해 시·군별 교통사고 원인분석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해 지역별 교통안전 맞춤 대책을 제시하고 시민점검단을 운영해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영삼 국장은 "민자도로인 거가대로가 올해 1월 1일부터 휴일(주말·공휴일)에 한해 소형·중형 차량의 통행료 20% 할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마창대교는 실시협약에 따라 2022년 인상해야 하는 통행료를 동결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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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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