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이행하면 각종 사업 우선지원"

▲전북 부안군이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을 유도하고 있다. ⓒ

전북 부안군이 5월 31일까지 타작물 재배 유도와 쌀수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에 나선다.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은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업인·농업법인 중 희망경영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벼를 재배했으나 올해 벼 이외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을 계획한 농지가 있을 경우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벼 재배 감축 협약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타작물의 종류에는 제한이 없으며, 전략작물직불제 및 논 타작물 생산장려금 지원 사업을 신청한 농가도 중복신청이 가능하며 신청면적 제한은 없다.

벼 재배면적 감축을 이행한 농가에는 감축 실적에 따라 공공비축미를 추가배정(40kg 기준 300포/ha)하고, 법인과 RPC에는 사업 등 우선지원과 다양한 가점 그리고 지역농협에는 무이자 자금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와 관련, 7월까지 읍·면별 감축협약 신청 필지를 대상으로 벼 재배 여부를 점검해 협약 이행면적이 확정되면 감축협약 실적은 공공비축미 배정과 정부지원사업 평가에 활용하게 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적정 쌀 생산 및 수급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쌀생산 농업인단체, 농업인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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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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