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자치단체 최초 인공지능 챗봇 상담사 운영 '호평'

보령시, 365일 24시간 비대면 상담 가능…업무 효율성 향상 기대

▲ 보령시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챗봇 시스템을 도입·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보령시 챗봇 상담사 운영 화면   ⓒ보령시

충남 보령시가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한 인공지능 활용 챗봇 시스템이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12월 개발된 '보령시 챗봇 상담사'가 민원 서비스나 각종 행정 관련 정보 등을 실시간 채팅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 제공하기 위해 구축된 것으로, 365일 24시간 어디서나 서비스 이용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챗봇 상담사는 PC 또는 모바일 환경에서 시 누리집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으며, 민원안내, 관광·문화·체육, 교육, 교통·환경, 복지·보건 등 9개 분야의 질문에 대해 답변한다.

또한 챗봇 상담사로 처리할 수 없는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 담당자에게 전화로 연결할 수 있는 AI 상담 전화 시스템을 연계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

챗봇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들은 시청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로 문의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게 됐으며, 신속하고 빠른 민원 상담으로 시간을 절약하는 등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아울러 직원의 단순·반복적인 민원 상담 업무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챗봇 서비스와 AI 상담전화를 통해 처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동일 시장은 “현재 AI를 활용한 챗봇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로봇과 드론, 물류 등을 행정 전반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가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챗봇을 시작으로 다른 공적 분야에서 AI에 기반한 업무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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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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