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 전북청년위 "50억 국민상식 이해 힘들어…'곽상도 무죄' 규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회가 20일 전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회(위원장 이성국 전주시의회 의원)는 20일 전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뇌물과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국회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사법부를 규탄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회는 이날 "50억 원은 2022년 기준으로 하면 최저임금 노동자의 월급을 200년간 모아야 하는 금액"이라며 "5년 10개월간 근무하고 최종 직급 '대리'로 퇴사하면서 50억 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또 "대한민국 검찰은 지금이라도 박탈감을 넘어서 분노하고 있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상식적인 조사와 처벌이 이뤄지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전북도당 청년위원회의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시‧도당 청년위원회 차원 행동으로 경남도당 청년위원회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여섯 번째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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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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