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진동미더덕 축제 4년만에 '활짝'

오는 5월 12~14일 예정… 불꽃낙화축제 연계 개최도

창원특례시는 2023년 창원진동미더덕 축제가 오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창원진동미더덕축제위원회는 20일 미더덕 생산 물량과 시기 등을 고려해 오는 5월 진동면 광암항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4년만에 개최되며 진동면 청년회가 주관하는 불꽃낙화 축제와 함께 연계해 개최될 예정이다.

▲창원진동미더덕 축제 모습. ⓒ창원시

창원진동미더덕은 2020 대한민국 대표 수산물 브랜드로 선정될 정도로 맛과 향이 최고인 창원시 대표 수산물로 3월~5월이 제철이며 향이 독특하고 입안으로 퍼지는 맛이 일품이다.

미더덕 덮밥을 비롯해 부침개·찜·튀김·파스타·된장찌개 등의 요리에 사용되면서 동맥경화과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과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걸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불꽃낙화는 1800여년전부터 진동지역 경사나 축제가 있는 날이면 추진했으나 일제 때 명맥이 끊겼다가 1995년부터 진동면 청년회가 고장의 민속문화를 계승시키고 영구 보존하기 위해 재현해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바다전경을 황홀하게 수놓은 해상불꽃낙화로 관람객들을 매료시키는 장관을 연출하게 될 예정이다.

제종남 해양항만수산 국장은 "코로나로 개최되지 못한 창원진동미더덕 축제가 불꽃낙화 축제와 함께 연계해 4년만에 개최되는 만큼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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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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