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27일까지 군민과 열린대화를 진행하며 소통의 문을 활쫙 열었다.
무주군은 20일 안성면을 시작으로 27일 부남면까지 6개 읍·면을 순회하며 소통과 공감행정을 위한 '무주군민과 함께 하는 열린대화(이하 열린대화)'를 진행한다.
첫날 안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 열린대화에는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2023년 무주군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 군은 올해 희망을 나누는 행복공동체 무주실현에 매진한다"라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과 지방소멸대응기금이 버팀목이 되고 전국 10대 관광매력도시로서의 명성과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안성 칠연지구 관광자원화 사업이 무주관광의 질을 높이고 동부권 농식품산업 육성 사업추진을 통한 천마 생산, 가공, 판매 여건 개선은 무주농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코로나도 아직 진행형이고 물가상승으로 인해 살기는 더 팍팍해졌지만 함께 한다면 올해는 뭔가 나아지지 않겠나"라며 "이 자리를 계기로 서로 소통하며 더 큰 발전을 도모해 가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오후에는 마을로 이동해 주민들과 함께 마을숙원 사업을 비롯한 생활 및 농사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소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진마을 등 5개 마을에서는 저수로 설치 등 30여 건의 민원 사항이 접수됐으며 무주군은 관련 부서 검토와 조사, 분석 등을 통해 신속한 해결에 나설 방침이다.
'무주군민과 함께 하는 열린대화'는 21일 무주읍, 22일 설천면, 23일에는 무풍면에서 진행되며 24일에는 적상면, 그리고 27일에는 부남면에서 진행된다.
한편, 무주군은 올해 무주다움의 성숙과 군민행복 실현을 목표로 △태권시티 인프라 구축과 △명품관광도시 도약 △안전한 무주 실현 △따뜻한 돌봄 추진 △농촌인프라 강화 △농업의 전문성 제고 △스마트농업 확대 △건강한 지역환경 조성 △행복한 삶터 건설 △귀농·귀촌·친환경 선도 등 10대 핵심전략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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