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중대재해 예방 '안전문화실천' 선포

김홍기 경마본부장 "안전하고 즐거운 경마현장을 만들 것"

한국마사회가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주로에서 안전의식 고취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실천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마사회 임직원과 조교사, 기수, 말관리사 등 경주마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안전실천 결의문을 제창하며 안전최우선 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마사회

김홍기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이날 선포식을 통해 “최고의 고객서비스는 최고의 안전에서 시작된다"며 “모든 경마관계자가 현장에서 자유로운 소통과 상생협력을 강화해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는 안전하고 즐거운 경마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승안전점검은 이번 선포식을 맞아 처음으로 기획된 행사로 현장관계자와 함께 말을 타고 경주로를 달리며 경마진행에 방해가 되는 위험요소 점검하기 위해서다.

한국마사회 경마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있는 김홍기 경마본부장이 10여 명의 말관리사와 기수, 조교사와 함께 직접 말에 기승해 경주로 안전사항을 점검해 눈길도 끌었다

이번 선포식에는 경마관계자 재해예방 파트너십 강화, 안전한 기승 훈련환경·안전점검 강화, 경마현장 안전수칙준수 강화, 안전관리 전문성 강화 등 올 한해 경마현장의 안전관리 중점 추진과제 내용이 담겨졌다.

현장에서는 말관계자와의 기승간담회도 열려 경주로 현장 안전 및 보건 인프라 개선에 대해 의견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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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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