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남해군수 "해저터널, 군민 단합으로 이뤄냈다"

남해 찾은 박완수 지사 “남해안 관광 기틀 마련될 것”

남해를 찾은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6일 400여 명의 남해군민들과 대화를 나누어 시선이 집중됐다.

남해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주민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의견들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남해군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에 대비한 발전전략 수립과 지중해풍 해안경관 관광거점 조성 등 군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농어촌 맑은 물 공급과 앵강만 수국테마관광지 조성에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장충남 남해군수(오른쪽)가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의 군민과의 대화를 경청하고 있다. ⓒ프레시안(김동수)

이에 따라 경남도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과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및 선진화 등 지역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남해군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민선 8기 남해군은 군민과의 소통·통합을 원동력 삼아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주위에서 어렵다고 이야기했던 여수와의 해저터널도 군민의 단합을 통해 이뤄냈다"고 말했다.

장 군수는 "지난 30여년 간 산업화 시대를 거치며 남해군은 경남의 중심지와는 다소 동떨어진 섬이라는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해 많은 소외를 받았으나 해저터널 시대가 도래하면서 관광중심지로 도약할 기회를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민과의 소통·통합을 통해 민선 8기 경남도와 호흡을 맞춰 2023년을 남해군 발전 제2의 원년으로 삼겠다. 또한 남해군이 전 국민의 쉼터이자 국가의 정원으로서 좋은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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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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