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임상운 주무관, 경북도 계약 원가심사 평가 도지사 표창

공사·용역·물품 등 2022년 계약 원가심사 통해 총 62억 원의 예산 절감

▲(좌측부터) 정성현 경북도 감사관, 포항시 임상운 주무관)ⓒ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 감사담당관 임상운 주무관이 경상북도에서 실시하는 ‘2022년 계약 원가심사 평가’에서 우수 공무원에 선정돼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임상운 주무관은 계약 원가심사, 중간검사를 비롯한 기술 감사 분야에서 건설공사의 부실시공 사전 예방 및 견실 시공 유도, 예산 절감 등 현장 중심의 기술 감사 활동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공사·용역·물품 등 2022년 계약 원가심사로 총 62억 원의 예산을 절감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계약 원가심사 활용 우수사례로 선정된 ‘교통안전 신호수 계상기준 적용 오류’는 건설 현장 내 ‘교통안전 신호수’를 설계 내역에 반영할 때 안전 관리비에 해당하는 항목이므로 노무비가 아닌 경비로 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재정 절감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운 주무관은 지난해에도 현장 시공에 따른 문제점의 대안을 제시하고 각종 법령, 계약예규, 지침 등 기술 감사 업무의 역량 강화에 집중해, 5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에 중간검사를 꾸준히 추진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적 감사 활동을 펼쳐 총 28건, 16억 원을 추가로 절감하기도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임 주무관은 뛰어난 업무수행 능력과 솔선수범하는 태도를 바탕으로 실무중심의 전문지식을 갖춰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포항시는 예산 절감을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적 감사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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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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