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10일 성산구 창원문성대학교 컨벤션홀에서 두 번째 시민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이날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앞서 1일에는 의창구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현장에는 지난 1일 의창구에서 진행된 첫 번째 시민과의 대화 후기를 듣고 찾아온 시민들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자리가 다소 부족할 정도였지만 오히려 열기가 더해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현장에 준비되는 ‘시민의 소리함’을 더욱더 크게 만들어 많은 시민들이 시정에 바라는 정책 제언이나 생활 주변 불편사항 해결 요청 등을 편하게 메시지에 담을 수 있도록 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대화 현장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단상에 올라가 직접 ‘2023년 창원의 미래 50년을 향한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라는 올해 시정방향을 소개했다.
창원 경제 재도약의 기틀 마련, 시민의 삶을 보듬는 따뜻한 창원, 창원의 위상에 맞는 도시 품격 조성, 미래형 도시공간 창출, 청년이 모여드는 활기찬 도시 등 5개 분야 30개 세부과제를 직접 시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해 참여한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시민과의 대화에서도 홍남표 시장이 직접 주재해 시민들로부터 “단독주택지 용도지역 상향 요구”, “도시 인근 파크골프장 조성”, “도심지 내 주차문제 해결”을 비롯하여 “반송공원 데크 정비”, “시내버스 노선 확충”등 시민 생활불편을 해소해 달라는 민원성 요구까지 현장에서 꼼꼼히 설명하여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현장에서 즉시 해소할 수 있는 부분은 구청장과 부서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시민과의 대화 마무리를 하면서 홍남표 특례시장은 “오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꼭 챙겨서 시민 여러분들의 삶이 조금이나마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 올해 시가 추진하는 ‘창원의 미래 50년을 향한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도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 번째 시민과의 대화는 오는 17일 진해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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