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긴급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난방비 폭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저소득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경로당 318곳, 어린이집 296곳에 각각 개소당 30만원, 노인·장애인 생활시설과 이용시설에는 규모에 따라 6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에너지바우처 대상이 아닌 기초생활수급자 5200세대에는 세대당 5만원을 시비로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바우처 대상 기초생활수급자 6300세대는 세대당 5만원, 노인가장세대 1400세대는 세대당 4만원을 도비로 지원한다. 난방비 지원은 총 8억3000만 원이다.
시는 도에서 지원하는 난방비를 제외한 4억5840만 원은 예비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나동연 시장은 긴급 난방비 지원과 관련해 "이번 지원이 추운 겨울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작은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당하는 시민이 없도록 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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