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취약계층 난방비 오늘부터 지급…가구당 20만원

경기 광명시는 지속되는 한파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7400가구에 난방비를 가구당 20만원씩 긴급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대상자 7400가구 중 계좌가 파악된 5600가구에 이날 난방비 긴급 지원금을 지급하고 계좌를 파악하지 못한 차상위계층 등 1800가구는 계좌 신청을 받아 오는 14일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경기 광명시와 광명시의회가 지난달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동절기 취약계층 난방비 긴급 추가지원을 위한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왼쪽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 오른쪽 박승원 광명시장) ⓒ프레시안(김국희)

박승원 시장은 “올해 이례적인 한파로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이번 긴급 지원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대응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광명시는 광명시의회와 난방비 폭탄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협치를 통해 관련 조례를 신속하게 제정하고 긴급 지원예산을 신규 편성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지난 3일 광명시의회는 취약계층 난방비를 조속히 지급하기 위해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과 예산안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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