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모든 군민에 20만원…제4차 재난 기본소득 지급키로

결혼이민자 포함…군민 2만 3536명 대상 1인당 무주사랑상품권 지급  

▲ⓒ무주군

전북 무주군이 군민 전체를 대상으로 제4차 재난 기본소득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전기, 가스 등 연료물가 상승으로 군민들이 감당하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되는 이번 지원금은 2월 10일부터 13일까지 전 공무원들이 담당마을을 방문, 1인당 무주사랑상품권 20만 원씩을 배부할 예정이다.

제4차 재난 기본소득은 무주군 재난 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조례와 ”다문화가족지원법 “제3조에 근거해 국적 미취득 결혼이민자 101명을 포함해 총 2만 3천 536명의 무주군민에게 재해 · 재난목적예비비 47억여 원을 투입하게 된다.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급 사실을 발표한 황인홍 군수는 “지난 3차까지의 재난 기본소득이 코로나19 등으로 생계 위기에 놓였던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판단해 제4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을 하게 됐다”라며“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는 악순환들이 제4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으로 다소나마 해소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라는 뜻을 밝혔다.

특히 이번 4차 지원금 결정에는 1월 연료물가가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달성한 상황, 또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공공요금 인상으로 본격 반영되면서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이로 인한 군민들의 고통 등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재 등으로 말미암아 재난 기본소득을 받지 못한 군민들은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무주군청 안전재난과에서 3월 31일까지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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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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