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T 구간서 술에 취해 잠든 20대, 반대편에 있던 관광버스 충격

관광버스 운전자가 깨우던 과정서 사고, 음주측정 결과 면허취소 수준

20대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을 도로에 세워두고 술에 취해 잠을 자다가 반대편에 서있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6일 오전 4시 45분쯤 부산 사상구 주례동 버스전용차로(BRT)에서 A 씨가 반대편에 운행하던 관광버스 앞부분을 충격했다. 

당시 BRT를 따라 주행하던 관광버스 운전자 B 씨가 반대 방향에 정차된 차량을 발견하고 A 씨를 깨우면서 사고가 난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 씨는 주례 방면으로 운행하다 BRT 구간에 차량을 세운채 잠이 들었고 B 씨가 깨우자 갑자기 차량이 서행하면서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양측 운전자 모두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 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A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사고 현장. ⓒ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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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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