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축산농협이 시중가 대비 최고 45%까지 낮은 가격에 한우고기 등을 할인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사료값 폭등 및 산지가격 하락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와 3高(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위축된 지역 소비심리를 활성화하고자 유통마진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포항축산농협은 지난 1일부터 직영 축산물프라자 달전점, 장량점, 창포점, 흥해점을 통해 파격 할인판매에 들어갔다.
한우 산지가격 급락에도 불구하고 한우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크게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축·가공 등을 거쳐 소비자에게 오는 동안의 단계 마진 등 유통비용을 최소화했다.
설 명절 전인 지난 1월 5일부터는 식당가격(갈비살1+등급 이상 1인/100g기준 14,000원)인하를 단행한데 이어 2월 1일부터 축산물직판장을 통해 시중가 대비 최고 45%까지 저렴하게 파격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김상율 포항축산농협 조합장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우 소비촉진 홍보를 연중 추진할 예정이다”며 “지역 축산물 유통을 선도하고, 유통마진을 줄여 선제적인 할인행사를 통해 가격을 안정시키고 축산농가에 희망과 소비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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