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강동~보문 간 지방도 확장공사 본격화

왕복 4차선으로, 포항철강공단-경주보문 간 기존 40분에서 25분으로...

경북 경주시 강동~보문 간 도로를 확장하는 지방도 945호선 공사가 본격화된다.

이 구간은 보문관광단지와 화산 한우단지, 천북·강동 산업단지, 골프장, 포항 철강단지로 이어지는 지방도 구간이며 공사가 완료되면 포항철강공단에서 보문단지까지 40분 정도 걸리던 시간이 25분 정도로 대폭 단축된다.

또 도로폭이 넓어져 주민 생활여건이 개선되고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도 증진될 전망이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왕신JC~디아이 오토 모티브’ 2.5㎞ 구간과 ‘동산낚시터~동산삼거리’ 0.85㎞ 구간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기 위한 도로건설공사 주민설명회를 지난달 31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천북면 행정복지센터와 강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인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례로 개최됐다.

지방도 945호선의 확장 공사는 ‘강동~보문 간 도로’ 전체 21㎞ 구간 중 3.35㎞를 우선 시행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되며 2020년 10월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이날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검토해 실시설계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주민설명회는 노선 주변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가 없도록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경주시는 주민 교통편의 증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주시, 강동~보문 간 지방도 945호선 확장공사 본격화ⓒ경주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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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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