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산 의원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설립 위한 법안 벌의

이헌승 의원이 대표발의해 조기 개항 추진, 2030엑스포 유치 성공 원동력 기대

국민의힘 소속 부산 국회의원들이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한 새로운 단추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설립을 추진한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부산진구을)은 국민의힘 소속 부산 의원 15명의 동의를 얻어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설립을 골자로 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대구·경북(TK)신공항 추진이 물살을 타자 국민의힘 소속 부산 의원들은 지난 30일 국회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정부에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을 촉구한 바 있으며 이번 법안도 이에 따른 후속 조치다.

현재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후,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전략환경영향평가용역에 착수해있으며, 향후 사업기간 단축 및 조기착공 방안, 건설공법 검토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가덕도신공항은 해상에 위치한 만큼 공사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무엇보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서는 가덕도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이 필요한 만큼 건설업무를 담당할 별도의 사업조직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이헌승 의원이 대표발의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안'은 원활하고 효율적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을 위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설립, 실무적으로 필요한 절차, 그리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상호 협력 책무 등을 담았다.

또한 공단의 주된 사무소 소재지를 부산시로 하고 공단의 비상임이사를 부산시장이 추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헌승 의원은 “부산시민의 염원인 가덕도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이 지난 대선에서도 여·야의 공통된 공약이었던 만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안'의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설립을 통한 가덕도신공항의 신속한 건설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되어 부산을 더욱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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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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