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코로나 확진자 195명 추가...오늘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권고

30일 오전 0시 기준 일일 현황 발표, 병원·대중교통 일부 시설은 제외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늘부터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울산시는 30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95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64만5588명이라고 밝혔다.

현재 울산에는 15명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3949명은 재택 치료 중이다. 전체 병상 대비 가동률은 20.0%다. 또한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55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됐다. 이번 조치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서 제외되는 시설은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수단, 의료기관과 약국 등 3가지 범주다.

다만 의무 시설 외에 심각한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한 방역 당국은 '강력 권고'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아래 4가지 경우에 대해 실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먼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한 경우, 고위험군이나 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최근 2주 사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환기가 어려운 3밀(3密=밀접·밀집·밀폐) 실내 환경,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합창·대화 등의 비말 생성 행위가 많은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조정된 30일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채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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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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