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통합관제로 시민 안전 책임진다

보령시, 실종자 얼굴인식 스마트폴 설치 등 도시안전 스마트 인프라 구축

▲보령시가 운영중인 CCTV통합관제센터가 24시간 연중무휴 관제를 통해 시민 안전을 지키고 있다.  ⓒ보령시

충남 보령시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시민 안전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 2015년 CCTV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한 이후 CCTV 2712대를 설치해 관리·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20명의 관제요원이 연중무휴 24시간 관제를 통해 빈틈없이 시민 안전을 지키고 있다.

특히 매해 700여 건의 영상을 경찰에 제공해 살인·강도·성범죄·절도·폭력 등 5대 범죄에 대한 범인을 검거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대천천 산책로에 CCTV, 비상벨, 조명 등이 통합된 스마트폴을 설치하여 안심하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실종자 얼굴인식 스마트폴, 기존 비상벨의 단점을 보완한 이상 음원인 비명, 사고음 등까지도 분석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첨단 도시안전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또한 올해에도 예산 4억 원을 투입해 도시 안전망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1개 마을에 1대 이상의 CCTV 설치를 지속 추진해 나가고, 지능형 CCTV 영상분석 카메라 확대 적용 및 고화질 카메라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CCTV 통합관제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하고, 비상벨 체험 및 ‘보령시 안심귀가 서비스’ 활용법을 안내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보령시 안심귀가 서비스는 보령시민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스마트폰 앱 사용자가 위급상황 발생 시 구조요청 버튼을 누르면 CCTV 통합관제센터에 GPS 위치 및 사전에 등록한 신상정보가 전달돼 관제요원이 확인 후 경찰관에 연락해 출동하거나 상황에 따라 즉시 조치하는 서비스다.

김동일 시장은 “최신 정보통신기술이 집약된 CCTV 관제를 통해 보령시민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시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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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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