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전통시장 700여 점포 설치 지원…화재공제보험도 가입
지난 17일 밤 10시께 발생한 경기 평택시 통복시장의 점포 화재는 '화재알림시설' 때문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평택시에 따르면 당시 불은 점포에 설치된 화재알림시설이 빠르게 감지해 상인회와 관할 소방서에 알렸고, 관할 소방서에서 신속히 출동해 진압하면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화재알림시설은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 국비 4억1300만원, 시비 1억3200만원을 투입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통복시장 331개소, 안중시장 81개소, 서정리시장 55개소, 송탄시장 124개소, 평택국제중앙시장 128개소에 설치됐다. 올해는 통복시장 내 176개소에 추가 설치 예정이다.
특히 피해 점포는 도비 8400만원과 시비 6700만원을 확보해 추진한 '화재공제보험 지원사업'을 지원 받아 '전통시장 화재공제보험'에 가입돼 있어 해당 보험을 통해 손실액(추정중)의 대부분을 보상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평택시는 통복시장 외에도 관내 4개 전통시장 내 총 623개 점포의 화재공제보험 가입을 지원해 피해 상인의 신속한 생업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이 밖에 ‘전통시장 노후전선 정비사업’, ‘전통시장 화재안전요원 배치지원사업’, CCTV 설치사업 등 전통시장 안전시설 확충 및 화재안전망 구축사업 등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아케이드 공용화재경보기 교체지원사업-통복시장, 송탄시장, 안중시장 △전통시장 노후전선 정비사업-평택국제중앙시장, 안중시장 △화재안전요원 배치지원사업-통복시장, 송탄시장, 서정리시장을 지원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점포 간 공간이 좁아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가족센터 '2023년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식
경기 평택시가족센터가 지난 26일 '2023년 경기도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식 및 결혼이민자를 위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27일 센터에 따르면 경기도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사업은 관내 결혼이민자가 입국 초기에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가정폭력, 이혼, 경제적 문제 등 위기 때 선배 결혼이민자들이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돕고 통‧번역 등 맞춤형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2012년에 도입됐다.
송문영 센터장은 이번 위촉장 수여식에서 평택시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될 7명(중국 2명, 필리핀 1명, 베트남 1명, 일본 1명, 태국 1명, 몽골 1명)의 결혼이민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송 센터장은 “결혼이민자의 초기 한국 생활 정착은 동일 출신국 결혼이민자들과의 유대관계도 큰 영향을 끼친다. 여러분이 여러 역할을 해준다면 관내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촉식 이후 평택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외사계의 진행으로 '평택경찰서와 함께하는 결혼이민자 범죄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서포터즈 7명 포함 결혼이민자 35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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