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고교 졸업후 지역 대학 진학시 최대 100만원  

오는 2024년부터 ‘창원 새내기 지원금’ 지급

창원특례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인 지역 대학 신입생 입학금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청년이 꿈꾸는 도시’실현에 적극 나선다.

시는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 사업으로 타지역에서 지역 내 대학으로 진학한 대학생에게는 월 6만원씩 최대 3년간 생활안정 지원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오는 2024년부터 ‘창원 새내기 지원금’도 지급한다.

지난해 창원특례시 청년인구 수는 18만 8550명으로 전체인구의 18.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 초집중화로 인한 청년인구 유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8년 대비 2만 5238명(12%) 감소하였으며 매년 청년인구 수가 줄어들고 있다.

▲창원시청    ⓒDB

이에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창원시에 정주의식을 갖고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내놨다.

대학이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지원하고자 창원 새내기 지원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창원특례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1년 이상 두고 지역내 고교 졸업 후 같은 지역에 소재한 대학에 진학한 만34세 이하의 1학년 신입생은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가계 사정이 어려운 학부모와 학생들의 생활비 부담을 한결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지난주에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했다.

관련 조례 제정과 2024년 본 예산을 편성하는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4년부터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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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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