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4월부터 종이 없이 계약 맺는다

경기 의정부시가 4월부터 종이 없이 공사·용역·물품 구매 계약을 맺는다고 25일 밝혔다.

각종 서류를 쓰면서 생기는 계약 당사자의 시간·경제적 낭비를 막고, 분실·훼손·위·변조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다.

▲의정부시청.ⓒ프레시안(황신섭)

이에 따라 기업이나 민원인은 전자정부 시스템인 행정안전부 ‘문서 24’와 조달청 ‘나라장터’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종이를 출력해 보관하던 계약 서류를 지방 재정 시스템에 입력한다.

시 관계자는 “종이 서류를 쓰지 않고 계약을 맺으면 연간 3톤가량의 탄소도 줄일 수 있다”며 “3월에 시범 운영을 해 계약 당사자·담당 공무원 의견을 듣고 4월부터 본격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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