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로나 새 확진자 1만2262명…화요일 기준 6개월來 최저

신규 사망자는 92일 만에 최소인 10명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2262명으로 집계됐다. 한주 전인 지난 17일의 4만184명보다 2만7922명(69.5%)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화요일(월요일 발생) 기준으로 작년 6월 28일(9889명)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소치다.

다만 이날 새 확진자 규모는 전날(23일)의 9227명보다는 3035명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1만2231명, 해외 유입 3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가운데 대부분인 22명이 중국발 확진자다.

위중증 환자는 468명으로 집계돼 전날보다 18명 증가했다. 다만 위중증 환자 수는 7일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10명이 사망했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작년 10월 24일(10명) 이후 92일 만에 최소 규모다. 이에 따라 누적 코로나19 사망자는 3만3245명이 됐다.

한편 설 연휴가 낀 이번주가 지난 첫 월요일인 오는 30일부터는 의료기관,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전 시설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 수준으로 완화된다.

이에 따라 감염자의 7일 격리 정도가 남은 코로나19 규제가 된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23일) 0시 기준 3000만8756명이 됐다.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00만 명을 넘었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의료진 안내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9227명 늘어 누적 3000만8756명이 됐다고 밝혔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이후 확진자 30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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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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