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평생학습원 개원 10주년 맞아 '새로운 비상'

포항시,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특화사업 확대로 시민 행복과 복지에 앞장

▲(사진)은 지난 18일 포항시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도시 좋은 정책 AWARD’ 시상식에서 전 부문에 걸쳐 수상했다.ⓒ포항시 제공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대비해 장애친화적 평생학습 기반 조성

재난재해 대응 안전교육, 탄소중립 및 취·창업 교육과정 강화로 내실화

경북 포항시가 평생학습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새해를 맞아 생애 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마련한다.

먼저 올해 탄소중립 환경 서포터즈 양성과정, 재난재해 대응 특강 등 환경·안전 분야 시민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또한, 취·창업 과정 교육을 강화하고 야간·주말 강좌를 확대하는 등 더욱 내실 있는 정규강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요구와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장애친화적 평생학습 기반을 조성해 오는 2024년 교육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대비하는 한편 경상북도 평생학습 박람회 개최 등을 준비한다.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매년 상·하반기 정규강좌 및 계절특강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TV로 보는 평생학습, 유튜브 강좌, 한국사이버진흥원 온라인 강좌 등 비대면 콘텐츠를 확대하고 축소 운영해오다 지난해부터 정규강좌를 12주에서 16주로 강화하고, 직장인 및 은퇴자를 위한 야간·주말 강좌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경북 최초 탄소중립 서포터즈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등 환경교육을 강화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포항시 어르신 주산경기대회’가 전국 최고령 주산 경기대회 분야 한국기록원 공식기록으로 등재됐다.

이와 함께 해병1사단 군 관사 내 설치된 청림대 행복학습센터 운영,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 등 마을 단위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교육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이강덕 포항시장이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경북권역 대표로 선출되는 등 명실공히 경북을 대표하는 대표 평생학습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러한 성과들을 토대로 ‘2022년 경상북도 평생교육 시책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한편 지난 18일에는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에서 좋은 정책상, 파트너십상, 평생교육사 인물상 등 전 부문에 걸쳐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김현구 포항시 평생학습원장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프로그램에서 시설적인 부분까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평생학습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올 한해에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평생교육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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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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