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속 세상] 울릉은 지금 설국(雪國)... ‘눈축제’ 대박 예감

내달 3일 ~ 6일 나리분지 일원서 눈썰매·대나무스키 체험 등 진행

해마다 1m 이상의 이른바 ‘홍길동 식 폭설’이 쏟아져 설국으로 불리는 울릉도 나리분지 일원의 설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그간 겨울철 높은 파도에 따른 여객선의 결항으로 원활한 관광이 못 이뤄진데다 축제도 중단됐지만 1만5000톤급 이상 초대형 카페리의 취항으로 순백의 설원서 겨울을 만끽 할 수 있게 됐다.

▲해마다 1m 이상의 이른바 ‘홍길동 식 폭설’이 쏟아져 설국으로 불리는 울릉도 나리분지 일원의 설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프레시안(홍준기)
▲코오롱글로텍과 울릉크루즈가 공동 기획한 ‘울릉 나리분지 눈꽃 축제-울라(ULLA)의 겨울 피크닉’ 축제장에 순백의 설원서 겨울을 만끽할 준비를 마친 대표 케릭터 '울라' ⓒ프레시안(홍준기)

14년 만에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울릉도 눈 축제’는 ‘가족·연인과 함께 즐기는 설(雪)렘 가득, 울릉도 눈 체험’이란 주제로 내달 3일 ~ 6일 나리분지서 열린다.

축제는 눈썰매, 눈박 터트리기 대회, 대나무 스키·설피(눈밭에서 신는 덧신) 체험, 눈 조각 경연, 신령수 눈길 트레킹, 크로스컨트리 스키, 우산고로쇠 수액 시음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여객선사인 울릉크루즈와 코오롱글로텍이 공동으로 ‘울릉 나리분지 눈꽃 축제-울라(ULLA)의 겨울 피크닉’ 축제도 병행해 겨울 대표 관광지로써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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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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