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에서 성장으로'…전북도 정책자문 '미래기획단' 공식 출범

▲19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전라북도 미래기획단 출범식에 김관영 도지사와 홍경준 미래기획단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위촉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민선8기 전북도의 정책 자문을 담당할 전문가 그룹인 ‘미래기획단’이 공식 출범했다.

전북도는 19일 홍경준 미래기획단 단장을 비롯한 위원 30명을 위촉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미래기획단은 행정, 법조계, 학계, 기업‧경제, 언론계, 문화, 시민사회 등 다양한 현장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이들은 분야별 도정 주요 역점시책 및 현안에 대해 정책 자문을 비롯해 새로운 정책 건의 등을 통해 민선8기 도정을 뒷받침한다.

미래기획단은 △문화관광 △농생명바이오 △새만금 △미래산업 △삶누리 △숙원‧혁신 등 6개 분과로 나눠 반기별 정기회의와 임시회의를 수시로 개최한다.

기획단은 이날 위촉식 직후 ‘전북특별자치도 추진 방향’과 ‘농생명 산업수도 육성계획’ 등에 대해 자문위원, 전북연구원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전북도는 미래기획단을 시작으로 도정자문단을 추가로 구성, 도정 정책에 대한 점검과 개선방안 제언, 신규정책 기획과 전략 수립 등을 위해 도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문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미래 정책 구상을 위해 전문가들이 다양하고 좋은 의견을 제시해 도민 행복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는 도정 자문기구가 마련된 것이다”며 “민선 8기 ‘혁신에서 성장으로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미래기획단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지원자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홍 기자(=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