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 2023년 의정방향 및 주요 추진과제 발표

신년 기자회견 열고 지난해 의정활동 결산 및 혁신적 의정 활동 고도화 매진 의지 표명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이 18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주요 성과와 2023년 의정방향 및 주요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가 18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주요 성과와 2023년 의정방향 및 주요 추진과제를 내놨다.

12대 충남도의회는 2022년지방의회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을 바탕으로 2023년도에는 혁신적인 의정활동 모델을 고도화하고, 거시적 사회변화 대응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해 7월 출범 후 하반기 동안 총 4회 74일간 회기를 운영하며 19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지난해 회의규칙 개정을 통해 본회의 5분발언 인원 제한을 해제했으며 46명의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정책 및 현안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지원 현실화 촉구 등 12건의 건의·결의문을 통해 지역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목소리를 전하고, ‘국방관련 기관 이전과 국방산단 조성을 위한 특별위원회’ 등 7개 특위를 운영하며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대응방안 모색에 힘썼다.

그러면서 ‘일 잘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인정받기 위해 전문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도의회는 지속가능한 입법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입법평가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입법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현안의 실질적 해법을 이끌어내기 위해 도의원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11개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18회의 의정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정책위원회를 활성화했다.

또한 전문적인 예산·결산 분석을 통해 재정심사를 강화했다. 도의회는 지난해 충남도와 도교육청의 각종 예·결산 분석 보고서의 내실을 높이고, 제12대 의회 개원 기념 특별보고서인 ‘2022 충청남도 재정’을 발간했다.

예·결산 주요 정책 사업 자문을 위한 제2기 예산정책자문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 예산안 토론회를 개최해 예산 심사의 원칙과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2023년에도 도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를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도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민원상담소 운영과 행정사무감사 도민제보를 활성화하고, 도민 의견이 의정에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더불어 공부하고 연구하는 선진의회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의정활동 지원 전문인력인 정책지원관을 추가 선발하고, 자체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한 인사운영 기반을 마련한다.  

거시적 사회경제 변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지역균형발전과 인구소멸 위기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 수렴 확대 및 균형발전 로드맵 구상을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청년정책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청년층의 충남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길연 의장은 “대내외의 경제적 악재와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기후위기 시대 사회경제적 대전환 등 과제가 눈앞에 산적해 있다”며 “제12대 충남도의회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이 모든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매사진선(每事盡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 회견에는 조길연 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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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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