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위한 본격 활동에 나서

대한태권도협회, 세계태권도연맹, 국기원 등 태권도 단체와 소통을 통해 1년 과정의 대학원대학으로 설립

▲ⓒ무주군

전북 무주군의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인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비가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어지는 무주군의 후속 조치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는 올해 사전 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 조성지역 내에 설립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타당성 용역이 마무리되면 이를 토대로 기본계획 수립 후 최종 확정하게 된다.

후속 조치로 대한태권도협회를 비롯해 세계태권도연맹, 국기원 등 3개 국내외 태권도 단체 및 정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무주군의 구상인 1년 과정 대학원대학으로 매년 해외 280명, 국내 20명 등 300명의 태권도 글로벌 지도자를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따라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설립되면 태권도원이 세계적인 태권도 성지, 관광명소로 우뚝 서며 국기 태권도를 매개로 전 세계로 뻗어가는 문화강국 실현은 물론, 중국의 우슈, 일본의 가라테 등의 거센 도전을 차단해 태권도의 올림픽 영구 종목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황인홍 군수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는 무주군의 태권도 성지화 완성을 위한 필수사업인 만큼, 국립대학원대학 설립을 위한 예산확보와 관련법 제 · 개정의 제도 개선 등이 정부차원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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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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