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오피스텔 주차타워 화재...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대피 과정서 주민 30여명 연기흡입, 현재까지 직접적인 인명피해 없어

새벽시간 오피스텔 주차타워 화재로 건물에 불길이 번지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9일 오전 6시 32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한 23층짜리 오피스텔 주차타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당시 불길은 오피스텔 주차타워 외벽을 타고 고층부까지 번졌고 화재가 발생한지 30분만에 큰불길을 잡아냈다.

이 불로 상가와 오피스텔에 거주하던 입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30여 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소방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구조와 진화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오피스텔 외벽으로 불길이 치솟고 있다. ⓒ부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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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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