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이 공공기관에서 실무경험을 쌓고 직업역량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경기 수원시가 공공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2023년 수원형 성장-업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구직자 51명을 이달 중에 모집한다고 4일 발표했다.
시는 새희망일자리 등 다른 공공일자리 사업과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새-일 공공일자리사업의 명칭을 '수원형 성장-업 일자리사업'으로 변경하고, 올해 총 25개 부서 39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모집 분야는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창업오디션 행사를 추진하는 '창업지원 컨설턴트' △111CM 건축물 및 공간을 소개하고, 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 관리운영' △먹는 물 검사기관에서 채수하고 이화학, 미생물 등 수질검사를 하는 '수질검사 전문기술 인력 운영' △어린이집 운영과 관련된 행정서류 검토를 보조하고, 보육업무를 지원하는 '신통, 방통, 소통을 위한 보육행정 코디네이터' 등이다.
사업 참여자로 선정되면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하루 6~8시간 근무하며, 수원시 생활임금을 적용한 시급 1만390원의 임금을 받는다.
지원 자격과 모집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분야별 채용계획에 따라 시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사업이 종료된 후 참여자들에게는 전문상담사를 통해 취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사후 서비스가 제공된다. 수원일자리센터에 의무적으로 구직 등록을 해 수시로 취업상담을 진행하고, 수원시 취업지원 프로그램, 박람회 등 취업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수원형 성장-업 일자리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233개 사업 541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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