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동만 양식산업 활성화 본격 추진

사업규모 500ha 50억원 사업비 투입 노후화 어장환경 개선

창원특례시는 과밀 노후화된 양식어장 환경개선을 위한 '진동만 청정어장재생사업'이 어장정화작업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청정어장재생사업은 국·도비 공모사업으로 과밀·노후화된 어장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어업생산기반을 마련하고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시행하는 진동만 사업규모는 500ha로서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진동만 해역에서의 미더덕 등 생산성의 감소와 빈산소수괴 등으로 어업경영 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이같은 여건에서 2021년에 청정어장재생 로드맵 수립을 위한 양식어장오염실태용역을 추진해 해양수산부에 사업대상지로 신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창원시 진동만 어장정화사업 착공 현장 모습. ⓒ창원시

주요사업내용으로는 사업대상지에 대한 기본조사·실시설계, 오염퇴적물·폐기물처리, 어장정화·어장재설치 비용지원, 해양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업진단 모니터링 및 효과분석, 양식장 환경관리를 위한 관리방안 교육 등이다.

시는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업인 공청회와 사업설명회, 보고회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하여 공감하는 자리를 가져 어업인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한 이번 착공으로 정화방법, 규모, 사업량, 입식비 등의 기본조사와 설계완료에 이어 사업대상지내 어장시설물을 철거완료하고 어장정화작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게 됐다.

해양환경관측시스템구축, 사업진단 및 효과측정, 어장환경관리교육, 지역생산물 홍보·마케팅과 컨설팅 등을 단계적을 실시해 올해안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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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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